청년 고용률 역대 최고…제조업 일자리 11개월 연속 감소

경제 / 서태영 / 2017-06-14 09:31:38
실업률 3.6%…전년동월대비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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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청년실업률은 9.3%로 1년 전보다 0.4%p 떨어졌지만, 여전히 10%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 증가하고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9.3%로 1년 전보다 0.4%p 떨어졌지만, 여전히 10%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도 계속돼,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11개월째 감소세를 보였으며, 자영업자도 10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고용의 질 개선은 여전히 쉽지 않은 모습이다.


고용률은 61.3%로 1년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세에서 64세 고용률은 67.0%로 1년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100만3천 명으로 집계돼 전년동월대비 2천 명 줄었다. 실업률은 3.6%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체감 실업 상황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은 11.0%로 전월에 비교해 0.2%p 하락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2%p 높아졌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90만7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 명 줄었고 이중 구직단념자는 50만2천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만2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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