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코스피 시장이 활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2370선 코스피지수에 대해 2400선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 규모가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8조1000억원을 돌파한 것.
이와 관련, 신용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을 의미한다. 앞서 신융융자 잔고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15년 7월27일의 8조734억원이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8조1183억원으로 조사됐다.
협회 측은 "이 같이 신용융자 잔고가 8조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가 계속 오르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위험을 뒤로한 채 돈을 빌리면서 주식에 투자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는 상승세를 거듭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종가 기준 1983.48였던 코스피지수는 지난 13일 2374.70으로 19.72% 올랐다.
이에 따라 신용융자 잔고도 증가했다. 6조7654억원에서 지난 12일 8조1183억원으로 20%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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