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이핑크 [출처/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살해 협박을 받았다.
소속사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15일 "한 남자가 14일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 기획사에서 나를 고소했다. 에이핑크를 칼로 찔러 죽이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며 "경찰 6명이 신변 보호와 수사 차원에서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로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멤버들은 성동구 연습실에 있었는데 관할서 경찰 2명이 연습실로도 찾아왔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멤버들은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충격적인 살해 협박이 있기 전 에이핑크는 악플러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에이핑크 소속사는 지난 4월 "아티스트를 향한 근거 없는 억측과 성적 모욕, 명예 훼손 등 악성 루머들이 도를 지나쳐 아티스트 보호를 명목으로 선처 없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경고에 이어 5월에는 "최근 에이핑크 소속 멤버들의 SNS 계정에 게시된 사진에는 여성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성적수치심을 발생시키는 매우 충격적인 내용의 댓글들이 계속적으로 등록됐으며 이는 단순히 에이핑크 및 연예인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여성 전체에 대한 모욕 행위로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전화를 걸어온 협박범의 소재와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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