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ㆍ강민호 벤치클리어링, 이병규 '편파 해설' 구설수

미선택 / 안정미 기자 / 2017-06-16 09:25:43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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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롯데와 KIA가 벤치클리어링을 벌인 가운데, 해설위원 이병규가 편파 해설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KIA의 정규시즌 경기 도중 롯데 투수 이명우가 던진 초구가 나지완의 얼굴 쪽으로 향했다. 이에 나지완은 재빨리 공을 피하면서 팔꿈치로 막았다.


이에 경기를 중계하던 이병규 해설위원은 나지완과 강민호가 사구로 인한 설전을 벌이자 "지금은 흥분할 게 아니다. 나지완이 많이 맞았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다. 롯데 쪽에서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특히 '그냥 나가면 될 텐데'라고 말한 부분은 논란이 됐다. 자칫하면 얼굴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아 팬 입장에서는 편파성 발언으로 비칠 수 있었다.


이날 스카이스포츠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해 불쾌감을 드러내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이병규 해설위원은 LG트윈스에서 활약하다 은퇴한 선수출신 해설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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