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8ㆍ2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매매가격은 전주(-0.03%)보다 하락 폭이 0.01%포인트 확대돼 0.04% 하락했다.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 매매가격은 각각 0.06%, 0.01% 떨어졌다.
서울 포함 수도권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상승 폭이 전주보다 축소됐다. 반면 지방은 전주에 이어 보합했다.
전국 매매시장은 8·2대책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관망세가 확대하는 분위기다.
경남(-0.10%), 경북(-0.09%), 충남(-0.09%), 충북(-0.05%), 울산(-0.03%)이 하락했고 부산(0.03%)과 대구(0.09%)는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거나 둔화됐다. 대전(0.09%)은 오름폭이 늘었다.
지난주까지 170주 연속 상승했던 전셋값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 등 영향으로 보합 전환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의 상승폭을 보였고, 지방은 0.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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