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갑질' 논란…확인 中

경제 / 이재만 기자 / 2017-08-29 13:29:58
금감원 "현장 검사 토대로 조사 중"

10269_8848_027.jpg
▲사진=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 [출처/KTB투자증권]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최근 금융감독당국이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확인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현장 검사를 통해 해당 혐의의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금감원은 권 회장에 대해 회사 출장에 가족을 동반하는 등 다수의 사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금감원 관계자는 "현장 검사를 토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해서는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감원 측은 "권 회장의 횡령·배임 금액이 확정·입증되면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려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권 회장은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자수성가 기업가이다.


그는 최근 출자업체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업계를 비롯해 사회전반적으로 갑질 논란이 일고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