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4개월 연속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번 결정은 시장 전망에 부합한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9%가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최근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한은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금리 인상시 가계부채 상환 부담이 늘어날 우려가 있는 만큼 우선 8·2 부동산 대책과 9월 발표될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의 효과를 확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8일 국회 현안보고에서도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미·중과의 교역여건 악화 등으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