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北핵실험에 급락 출발…2,310대로 추락

경제 / 안정미 기자 / 2017-09-04 09:23:10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18포인트(0.44%) 내린 643.99로 시작

2017-09-04 09;25;21.JPG
▲사진출처=다음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코스피가 북한의 6차 핵실험 충격으로 4일 개장과 동시에 4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310대로 주저앉았다.


이는 북한의 과거 다섯차례 핵실험 당일 주가 하락폭 (-0.45%)에 비해 높은 편이다.


북한은 전날 중대발표를 통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위험 확대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에 제한이 있다면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북한의 과거 핵실험 사례를 볼 때 이번 6차 핵실험도 코스피를 50∼100포인트 가량 내리는 조정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코스피가 2,350 이하로 떨어지면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고 4일 진단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틀째 '사자'인 외국인이 761억원 순매수다. 기관도 103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사흘만에 '팔자'에 나서 1891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21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142억원 순매수 등 전체 1263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23계약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451계약, 3287계약 순매도다.


한편,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8포인트(0.44%) 내린 643.99로 장을 시작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