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내륙 컨테이너기지 붉은불개미 발견 안돼"…9일 부산항 감만부두 및 배후지역 조사

미선택 / 서태영 / 2017-10-08 11:58:06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트랩(덫) 설치하고 조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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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컨테이너 기지에서 붉은불개미를 찾고있다.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경기 의왕과 경남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에 대한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8일 밝혔다.


당국은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트랩(덫)을 설치하고 조사해왔다.


검역본부는 "7일 경기 의왕 및 경남 양산 컨테이너기지에서 관계기관과 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문가 합동조사는 컨테이너기지 내에 잡초가 서식하는 바닥의 균열부위, 도로의 경계석, 화단 및 철길 가장자리 등 개미류 서식 가능성이 큰 지점을 대상으로 육안조사와 트랩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오는 9일에는 부산항 감만부두 및 배후지역에 대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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