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26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의생된 사망자중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도 여럿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경철 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날 오후 밀양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세종병원에는 환자 177명이 입원 중이었다"며 "당직 의사가 1층에서, 2층에서 책임 간호사와 조무사 1분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는 "건축법 위반되지 않은 내장재를 사용했다"며 "소방점검도 꾸준히 받아왔다. 건물 규모가 작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 중환자실 환자와 70대 거동불편 어르신 환자들이 너무 많아 이들이 호흡장애 등 화재 사고에 취약해 사망자가 많았다"며 "이 때문에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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