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정보위성 탑재 로켓 발사 [출처/가고시마 로이터]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일본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7일 오후 일본 정부 정보수집위성 '광학6호기'를 탑재한 H2A 로켓 38호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로켓에 탑재된 위성은 예정대로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수집위성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설 동향을 파악하는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디지털카메라처럼 지상을 촬영하는 광학위성과 야간 촬영에 적합한 레이더 위성 등 2종류로 나뉜다.
이번에 발사된 것은 광학위성이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일본은 7기의 정보수집위성을 운용하게 됐다.
NHK는 "이에 따라 지구상의 모든 지점을 하루에 1차례 이상 촬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파악 및 재해시 피해 상황 파악 등을 위해 앞으로 총 10기의 정보위성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번 발사에 성공한 광학6호기를 포함한 정보수집위성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나라의 안전보장 및 위기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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