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제징용 희생자 33위 환향의식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3.1절인 1일 서울 도심에서 친박(친박근혜)·개신교·보수단체의 '태극기집회'과 진보 성향의 시민 단체 집회를 열었다.
미스바대각성기도성회와 애국문화협회는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화 면세점 앞에서 1만명 규모의 금식기도회와 범국민 대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행사를 마친 뒤 종로 2가, 을지로 2가, 한국은행 앞 등을 전전하며 동화면세점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펼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등 다른 기독교 단체들도 오후 1시 종로구 교보문고 앞에서 잇달아 구국기도회와 범국민 대회를 연다.
친박 성향의 정당과 시민 단체인 '애국 혁명당'과 '태극기 혁명 국민 운동 본부'가 오후 2시 서울 역 앞과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심 행진을 시작한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내ㆍ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저항 운동을 벌이겠다는 선언문과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보성향의 '3·1민회 조직위원회'는 같은 시각 탑골 공원에서 종로구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해 '3·1혁명 100주년 대회'를 연다. 여기에서 새 독립 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겨레하나는 서울 종로구 대사관 앞에서 맞은 편 소녀상 앞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선언을 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흙을 뿌리는 퍼포먼스를 앞두고 있다.
제주 4대 국민위원회는 오후 5시 광화문 광장에서 '70주년 제주 4ㆍ3 완전해결 촉구대회'을 마련하고 4ㆍ3 특별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서울 광화문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희생자 유해를 봉환한 추모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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