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여성가족부는 최근 사회 각계로 확산하는 '미투 운동'과 관련, 각 분야 실상을 파악하고 성폭력 방지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투 공감·소통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7일 정현백 여가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첫 간담회는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주제로 여성문화예술연합,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등 문화예술계 단체 관계자들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문화예술계 현장의 성폭력 실태와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짚어볼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은 고용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므로 문화예술계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실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계 성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정책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이날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사업장(12일 예정), 교육계(16일 예정) 등 부문별 현장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여가부는 간담회를 통해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지원 방안, 가해자 처벌 강화 방안, 성차별적 사회구조 개선 방안에 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