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中 더블스타 매각 최종 동의

금융·증권 / 안정미 기자 / 2018-04-01 15:42:21
찬반 개표 결과에서 찬성표 60.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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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조합원들이 해외매각 찬반 의사를 묻는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 해외 매각에 최종 동의했다고 1일 밝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광주공장 운동장에서 실시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합의 찬반투표'에서 찬반 개표 결과에서 찬성표가 60.6%를 기록해 찬성이 과반에 성공했다.


이번 투표가 가결되면서 금호타이어는 더블스타 매각과 함께 경영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앞서 금호타이어는 전날 본 교섭을 통해 잠정 합의한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2일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경영정상화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맺는다.


더블스타는 제3자 유상 증자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 45%(주당 5000원)를 6463억원에 인수한다. 인수 후 산업은행 등 8개 채권 금융기관의 금융타이어 지분율은 현행 42%에서 23%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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