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5개월 연속 동결…연 1.50%

경제 / 김영훈 / 2018-04-12 10:55:13
낮은 물가와 원화 강세 흐름 등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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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은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25% 인상된 1.50%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전문가들은 낮은 물가와 원화 강세 흐름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지 않을 때도 통화 긴축에 속도를 내면 경기 회복세가 꺾일 수 있다. 지난해 말 1450조 원을 돌파한 가계 부채는 금리 인상에 따른 원금과 원금 상환 부담을 늘려 가계의 부실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금통위 회의는 이달 초 이주열 한국 은행 총재가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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