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관련 느릅나무 세무 담당한 회계법인 등 압수수색

사회 / 김용환 / 2018-04-24 11:26:49
드루킹 일당의 자금 출처와 사용처 확인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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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김용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피의자인 '드루킹' 김모씨(49·구속) 활동 근거지인 느릅나무 출판사의 자금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회계법인과 파주 세무 법인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출판사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세무 신고 자료 등을 확보해 드루킹 일당의 자금 출처와 사용처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느릅나무의 회계업무 담당하고 있는 김모(49ㆍ닉네임 '파로스')씨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결과 출납장, 일계표를 서류로 작성해 회계 법인에 제출했으며 파일은 즉시 삭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금융 거래 내역 등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거래하는 상대방과 주요 참고인들의 금융거래내역 등을 확보해 수상한 자금의 행방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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