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술집' 상반기 매출액 6년 만에 큰 폭 감소

사회일반 / 이상은 / 2018-08-04 11:09:17
올해 상반기 소매 판매액지수는 95.9로 작년 상반기보다 2.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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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당 술집 매출액 6년 만에 큰 폭 감소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올해 상반기 식당과 술집의 매출액이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통계청의 서비스업동향조사 결과, 음식점 및 주점업의 올해 상반기 소매 판매액지수(불변지수)는 95.9로 작년 상반기보다 2.6% 떨어졌다.


이 업종의 소매 판매액지수는 2016년 상반기에 3% 상승했다가 작년 같은 시기 1.4% 하락으로 돌아섰고, 올해 상반기에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낙폭은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2년(-2.7%) 이후 가장 컸다.


소매 판매액지수는 표본조사를 토대로 산출한 매출액 총액을 2015년 평균(100)을 기준으로 삼아 환산한 결과다. 불변지수는 물가상승 영향이 제거된 수치다. 따라서 이 지수의 하락은 그만큼 실질 매출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정부는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을 현행 7530원에서 8350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중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줄일 대책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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