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 합수단, 기무사 등 3곳 압수수색

사회일반 / 안정미 기자 / 2018-08-14 13:47:20
군내 기관 압수수색은 출범 후 처음

2018-08-14 13;45;33.JPG
▲사진=국군기무사령부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국군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을 수사 중인 군·검 합동수사단(합수단)이 14일 군검찰과 합수단이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 부대 1곳, 예하 연구소 1곳 등 총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수단이 군 검찰과 함께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합수단이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이후 처음이다. 이들은 확보한 계엄령 문건 속에서 계엄사령관으로 육군참모총장을 내세운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군 서열 1위는 합참의장이지만, 공개된 문건 속에서 계엄사령관은 육군참모총장으로 명시됐다.


합수단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계엄문건의 최초 지시자 등 문건이 작성된 경위를 파악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