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담양 소쇄원 찾아 프로그램 체험

문화일반 / 안정미 기자 / 2019-08-10 16:15:31
"줄어든 일본 여행객에게 다채로운 국내관광 기회 제공"

1.jpg
▲사진=소쇄처사 된 박양우 장관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선시대 조경 예술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전남 담양의 소쇄원을 찾아 처사로 변신했다.


박 장관은 10일 오전 소쇄원을 방문한 일반 관람객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소쇄처사 양산보와 함께 걷는 소쇄원'이란 테마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10명의 관람객이 500년 전 소쇄원을 만든 은둔처사 양산보로 설정된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소쇄원 경내를 돌아보며 이모저모를 묻고 답하고 선비들의 풍류를 체험하는 행사다.


박 장관은 "옛 복식과 복장을 갖춰 입고 전문가 안내를 받아 곳곳에 스며있는 조상들의 정신과 역사, 당시의 여러 가지 상황까지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입체적 관광"이라며 "많은 분께 권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jpg
▲사진=소쇄원 찾은 영국 관광객과 담소 [출처/문화체육관광부]


박 장관은 이어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인해 최근 일본으로 가는 국내 여행객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며 "그분들에게 국내 여러 곳을 여행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관광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국내에서 예전엔 접하지 못했던 많은 새로운 것들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명승 제40호로 지정된 소쇄원은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별서정원으로 자연미와 정원 구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