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식방문] 文대통령 'Brand K' 론칭쇼…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영상)

Social focus / 장형익 기자 / 2019-09-02 23:06:46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태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방콕의 센트럴월드 쇼핑몰 특설무대에서 열린 'Brand K' 론칭쇼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 론칭쇼는 양국 경제협력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은 우수한 품질에도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가 부족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 중소기업이 달성한 혁신을 브랜드로 바꿔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엄격한 기준을 통해 '브랜드 K'를 선정함으로써 양국 소비자가 믿고 구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 양국 기업 간에 '중소기업 브랜드 K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며 "한류를 활용한 양국 유통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양국 소비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OECD는 2030년경 세계 중산층 소비의 59%가 동남아 소비층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이미 아세안은 한국의 제2 교역 대상국이며 그 핵심 국가가 바로 태국"이라며 "오늘 행사가 양국 경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한류 경제공동체로 가는 첫 단추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뷰티, 생활용품 등 40여 중소기업 제품들이 '브랜드 K'라는 한국의 국가인증 상표를 최초로 달고 방콕에서 첫선을 보인다"며 "이곳에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보시고 그 우수함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태국과 한국 두 나라 국민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원동력은 한류로, K팝과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은 K뷰티, K푸드로 이어지며 태국 문화와 만나고 있다"며 "문화와 관광 대국, 태국이 가진 포용성으로 인해 한류가 태국에서 꽃피울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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