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으로 선출

정책일반 / 이상은 / 2019-10-02 19:28:00
1947년 설립되어, 한국이 1952년 가입했으며 이사국으로 6연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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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국토교통부 및 외교부는 우리나라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이사국에 선출되어 7연임되었다고 밝혔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1947년 설립되어, 한국는 1952년 가입했으며 이사국으로 6연임 중이다.


1일 오후 2시(현지시각) 치러진 이사국 선거에서 대한민국은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하였다.


한국는 2019년 초부터 전 재외공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총회에 국토교통부, 외교부 및 국내 항공 관련 기관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몬트리올에 파견하여 면담이나 각종 리셉션 계기에 각 회원국 대표들을 일일이 접촉하여 막바지 지지교섭 활동을 펼쳤다.


또한 선거 전날인 9월 30일 저녁, 한국이 단독으로 개최하는 ‘한국의 밤’ 리셉션에는 수많은 각국 대표단들이 참석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준비한 우리 전통공연을 즐겼다.


리셉션은 한국의 ICAO 이사국으로써 위상과 기여를 홍보하는 자리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한국는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항공분야 무상교육훈련 실시, 안전기금 지원, 우리나라 전문가의 ICAO 사무국 파견, 안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보급 등 이사국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ICAO 이사국 7연임은 대한민국이 세계항공의 주역으로서 활약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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