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 美 국가대표 출신 존슨 우승

스포츠종합 / 서태영 / 2019-10-04 18:49:09
PBA 데뷔 4년 차인 존슨은 한국에서 자신의 첫 국제오픈대회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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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의 A.J. 존슨, 삼호 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우승 [출처/한국프로볼링협회]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미국의 A.J. 존슨이 제21회 DSD삼호 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4일 안양 호계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TV 파이널 결승에서 크리스 반스(미국)를 245-24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미국프로볼링(PBA) 데뷔 4년 차인 존슨은 한국에서 자신의 첫 국제오픈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TV 파이널 '톱4'엔 한국과 미국 볼러가 2명씩 이름을 올렸다.


4위 결정전에서 강민환(스톰), 3위 결정전에서 김희준(로또그립)이 각각 4위와 3위 자리를 굳혔고, 결승전은 두 미국 선수의 대결로 좁혀졌다.


9프레임에서 존슨의 스페어 처리 실수가 나오면서 반스가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마지막 10프레임에서 존슨이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극적인 한 핀 차 역전승을 거뒀다.


국내 개최 볼링대회 중 최다 규모인 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5천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0개국 310명이 기량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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