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년 5월 평양에서 '국제아이스하키 대회' 개최

스포츠종합 / 서태영 / 2019-10-28 15:47:11
캐나다와 북유럽 선수 30여명, 북한 선수 30여명이 참가해 4개 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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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북한 김정숙 탄생 101주년 기념 아이스하키 경기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북한이 내년 5월 평양 빙상관에서 국제아이스하키 대회를 개최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캐나다 단체 이너셔 네트워크(Inertia Network)의 매트 레이철 공동대표는 지난 25일 RFA와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레이철 대표는 "캐나다와 북유럽 선수 30여명, 북한 선수 30여명이 참가해 4개 팀을 구성할 것"이라며 "아메리칸하키리그(AHL)나 대학팀 출신 등 다양한 외국인 선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사람과 외국인이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등 문화 체험을 할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내년 5월 2일 중국 선양에서 기본 안전교육을 받는다.


이튿날 기차를 타고 단둥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뒤 시내 관광, 훈련과 시합, 태권도 훈련, 맥주공장 견학 등을 하고 5월 10일 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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