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댄서 팝핀현준(32)이 그리스에서 열리는 '2011 아테네 하계 스페셜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오른다.
1일 매니지먼트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4일 지적 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이 올림픽의 폐막식에 그룹 '원더걸스'와 함께 한국대표로 초청받아 축하공연을 펼친다.
팝핀현준은 한국전통악기가 주축인 국악관현악에 맞춰 지적발달장애인들, 팝핀현준아카데미가 배출한 '키즈 크루'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또 전통공연팀인 '꼭두쇠'의 사자놀음과도 어우러진다.
팝핀현준은 "한국 악기 위주의 음악에 사자놀음 같은 전통놀이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그리스에 한국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원더걸스는 이날 '텔미'와 '노바디'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축하공연으로 선보이며 폐막 공연에서는 '아리랑'을 불러 한국의 정서를 세계인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셜 올림픽은 세계 지적 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게 만들기 위한 대회다. 2013년에는 한국 평창에서 열린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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