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의 꿈 이룬다

스포츠 / 뉴시스 제공 / 2011-07-04 18:2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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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실패를 교훈 삼아 남아공 더반에서의 승리를 준비해 온 강원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평창의 명운을 좌우할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은 6일 남아프리카 더반에서 열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판가름 난다.

4일 현재 평창은 유치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국제 컨벤션 센터(ICC)에서 열리는 최종 프리젠테이션(PT)만을 남겨놓고 있다.

최종 프리젠테이션은 6일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이 첫 주자로 나서며 프랑스 안시가 오후 5시23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은 오후 7시5분부터 시작되며 이명박(69) 대통령과 김연아(20) 선수, 미국 스키선수 토비 도슨(33)이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이미 두 차례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의 아픔을 겪은 평창 주민들은 이번 만큼은 성공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로 가득 차 있다.

이명식(45·대관령)씨는 "두 번의 쓰라린 역전패로 뼈아픈 눈물을 흘렸지만 이번 만큼은 결코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남아공 더반의 승리를 장담했다.

또 최웅기(36·평창읍)씨는 "평창은 동계올림픽을 위해 준비된 도시"라며 "평창은 기필코 더반에서 동계올림픽의 꿈을 이룰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종 동계올림픽 선정지 결과는 3개국의 프레젠테이션 이후 실시되는 77개국 IOC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 결과가 나오는 7일 자정부터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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