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12월 출범한다

스포츠종합 / 뉴시스 제공 / 2011-07-07 00: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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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따내면서 펑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로 체제를 전환한다.

조직위는 개최국의 법규하에서 법인으로 구성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정관에 따라 유치위는 앞으로 5개월 이내(12월 5일)에 조직위를 출범해야 한다.

조직위의 설립과 존재에 관련한 모든 합의내용과 문서는 사전서면승인을 위해 IOC에 제출해야 하고 이후 변경되는 사항 또한 IOC에 제출해 사전 서면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직위는 이사회와 집행위원회에 IOC위원,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과 사무총장, 최근 동·하계 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선수, 개최도시를 대표해 지명된 인사 최소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조직위는 향후 평창동계올림픽의 조직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 종합계획 수립과 집행, 경기시설 및 관련 부대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업무지원, 기타 유관기관과의 협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사실상 올림픽이 개막하는 2018년 2월9일(예정)까지 모든 업무를 주도적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이밖에 평창도 각 실·국별로 분야별, 시기별 대책마련과 함께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창조직위 규모와 구성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의 조직위원회를 경험을 토대로 틀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계올림픽이 28개 종목(세부종목 302개)인 반면 동계올림픽은 7개 종목(세부종목 87개)으로 규모가 작아 조직위의 규모도 하계올림픽보다는 작을 것으로 보인다.

조양호(62) 한진그룹 회장이 맡았던 유치위원장 역시 조직위원장 중심 체제로 바뀐다. 통상적으로 장관급 인사가 맡았다.

1988년 서울올림픽 초대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용식씨는 외무부장관과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지냈다. 바통을 이어 받은 이는 당시 내무부장관을 지냈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고 3대는 총무처와 체육부장관을 지낸 박세직씨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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