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서울 도봉경찰서는 8일 사무국 직원 채용 문제로 다툰 끝에 구의회 의장을 때린 한나라당 소속 신창용(44) 도봉구의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10분께 도봉구 마들로 구의회 의장실에서 한나라당 소속 이석기(64) 도봉구의회 의장의 얼굴과 목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신 의원은 자신이 추천한 사람 대신 이 의장이 추천한 사람이 사무국 직원으로 채용된 것을 놓고 이 의장과 다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신 의원이 폭행사실을 스스로 인정했고 이후 이 의장을 찾아가 사과하고 서면 합의서까지 작성했다"며 "다음주 중 불구속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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