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쏘나타·K5 터보 GDi 모델 출시

기업일반 / 뉴시스 제공 / 2011-07-11 15: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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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K5의 고성능 모델이 출시됐다.

현대차는 11일부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동력성능을 향상시키고 고객 선호 사양 및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 역시 11일부터 터보 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차별화된 내∙외관 사양과 강화된 안전성을 갖춘 'K5 2.0 터보 GDi'의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쏘나타와 K5에 탑재된 '쎄타Ⅱ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기·아차 독자 기술로 개발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고연비·저공해를 동시에 실현한 엔진이다.

터보 GDi 엔진은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이 향상됐다.

이를 통해 두 모델은 최고출력 271마력(ps), 최대토크 37.2㎏·m의 동력성능과 함께 엔진 다운사이징 효과를 통해 12.8㎞/ℓ의 연비를 달성했다.(6단 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기존 2.4 GDi (최고출력 201ps, 최대토크 25.5㎏·m) 모델에 비해 최고출력은 35%, 최대토크는 46%가 각각 향상된 수치다.

특히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해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

쏘나타 터보 GDi 모델은 기존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고객의 감성적 만족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내·외관 곳곳에 가미했다.

역동적이며 개성 넘치는 신규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램프와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쏘나타만의 차별화된 스타일과 세련미를 구현했다.

아울러 실내에는 동급 최초로 'LED 룸 램프'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하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구현함은 물론 램프 내구성을 향상시켰으며, 필라 트림에는 직물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더했다.

또 쏘나타 터보 GDi에 적용된 '오토 디포그 시스템'은 김서림을 사전에 감지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습기를 없애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이밖에 ▲'글로브 박스 쿨링 기능' ▲차 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접근시 아웃사이드 미러에서 불을 밝혀주는 '퍼들램프' 등을 기본 적용했다.

K5 터보 GDi'는 기존 K5의 디자인과 고급사양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강력해진 동력성능과 조화를 이뤄 낼 차별화된 내·외관 스타일과 안전사양을 추가로 적용했다.

주요 사항을 보면 ▲스포츠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터보 GDi 엠블럼 ▲알로이 페달 ▲리어 스포일러 ▲듀얼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기저항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과 제동성능 향상을 위해 서스펜션을 새롭게 튜닝하고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한편 기존 쏘나타와 K5에 적용되던 2.4 GDi 엔진은 단종 되고, 이 자리를 2.0 터보 GDi 엔진이 대체하게 된다.

2.0 터보 GDi 엔진이 적용된 쏘나타의 판매가는 ▲고급형 2850만원 ▲최고급형 2960만원이다.

K5도 가솔린 라인업이 '2.0 MPi'와 '2.0 터보 GDi'로 바뀐다. 차값은 자동변속기 기준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2945만원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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