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분배금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2일 "일본프로야구선수회가 나고야에서 회의를 열어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브클래식(WBC) 불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선수회는 "일본이 2006년 초대 대회와 2009년 제2회 WBC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회 대회에서는 총 15억엔의 수익이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와 미국프로야구선수회가 66%의 수익을 독점해 일본야구기구에 분배된 금액은 13%인 약 2억엔밖에 없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선수회는 '제3회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좋은가' 등의 의제로 일본야구기구(NPB) 가토 료조 커미셔너를 필두로 교섭단을 꾸려 논의를 한다. 이후 교섭단은 WBC 주최측인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분배율 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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