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퍼시픽리그가 1차전에 패배한 후 2,3차전을 내리 승리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퍼시픽리그는 24일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크리넥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3차전에서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퍼시픽리그는 2,3차전을 이겨 올 시즌 올스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통산 올스타전 성적도 77승9무7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나바는 1회말 선제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T-오카다(오릭스)도 4회 4-0으로 달아나는 쐐기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센트럴리그는 무려 10안타를 치고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한편 임창용(야쿠르트)은 1차전에서 1이닝 동안 2루타 2개를 맞고 1실점을 기록한 후 2,3차전에서는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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