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24일 오후 8시 현재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율이 33.3%를 넘지 못한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씨(49)가 트위터에 부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노블리스 오브리제'를 변형해“강남 몰표는 땅불리스 돈불리제”라고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진씨는 24일 오후 7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 몰표를 보며 어느 트위터러 왈, ‘땅불리스 돈불리제’라 불렀다고. 어느 분인지 모르겠지만 이 분, 조어 감각이 천재적입니다”라고 남겼다.
진씨는 “강남 사람들 보셨죠? 그게 바로 ‘계급의식’이라는 겁니다. 못 가진 이들, 정신줄 놓고 한나라에 표 줄 때 가진 이들은 누가 제 이익을 최대로 지켜주는지 분명히 의식하고 확실히 행동하죠. 쟤들, 괜히 잘 사는 거 아닙니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또 트위터 아이디 @hy****on이 “오세훈은 꼼수래꼼수거”라고 쓰자 이 트윗을 재인용하며 “이번 사태를 한 마디로 요약하네요”라고 썼다. 또 진씨는 트위터에 “탄핵은 셀프로…”라며 “오세훈 시장의 향후 거취? 수해가 났어도 자신을 밀어준 은마 아파트 주민에게 보은 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해 보심이…”라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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