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 "경미하지만…"

야구 / 전성진 / 2011-08-25 11: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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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팀은 2-9로 시애틀에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1 미프로야구(MLB)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9로 졌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5할 승률(63승64패)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 시애틀과의 더블헤더에서 2방의 홈런을 쏘아 올렸던 추신수는 이날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매니 액타 감독은 힘겨운 순위 싸움에 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추신수를 쉬게 했다. 액타 감독은 "26일 하루 더 쉬게 한 후 27일 경기에 뛸 수 있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스윙하는 것은 괜찮지만, 공을 던지는 데는 문제가 있다. 트레이너가 빠른 공을 치려고 하다보면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추신수가 부상이 완쾌되면 오는 27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추신수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에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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