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NC 다이노스 초대 사령탑 선임

야구 / 전성진 / 2011-09-01 11: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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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김경문 전 두산 감독이 제 9구단인 NC 다이노스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NC는 김 감독을 초대 감닥으로 선임한다고 31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총 1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NC는 "두산에서 김 감독이 '화수분 야구'라는 말을 만들어낼 정도로 젊은 선수 육성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선임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6월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자진 사퇴한 김 감독은 불과 3달 만에 사령탑을 맡았다. 김 감독은 7년 넘게 두산을 이끌면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지만 젊은 무명선수를 발굴해 스타로 키워내는 안목이 탁월하고 올림픽에서 미국과 일본을 꺾고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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