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L 구단들, 다르빗슈에 눈독 '최대 1억 달러?'

야구 / 전성진 / 2011-09-01 11: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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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일본프로야구 에이스 다르빗슈 유(25.니혼햄 파이터즈)를 영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몰리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일 "메이저리그 13개 구단 관계자들이 지난 8월31일 QVC마린필드를 방문해 다르빗슈의 투구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바 롯데 마린스의 타선을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16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의 한 스카우터는 "꾸준히 다르빗슈를 지켜보고 있는데 올시즌 구속이 매우 좋다. 제구력만 좋아진다면 팀 린스컴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만약 다르빗슈 영입을 위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가세하면 입찰 금액과 연봉을 포함해 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1.54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승과 탈삼진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강력한 사와무라상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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