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의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비프메세나(BIFF Mecenat)와 선재(Sonje)의 심사위원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비프메세나 심사위원으로는 강석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 '멘탈'(2008)로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수상한 소다 카즈히로 감독, 티나 피셔 코펜하겐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선정됐다.
또 선재상에는 영화 '똥파리'(2008)로 떠오르는 배우 김꽃비와 베를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마이케 미아 훼네,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에 빛나는 아딧야 아사랏 감독이 심사를 맡는다.
와이드 앵글 섹션은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한국과 아시아의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분야의 수작을 모아 선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비프메세나상과 선재상 심사위원 이 외에도 아시아영화 발전과 진흥에 기여한 작품에 아시아영화진흥기구에서 수여하는 넷팩(NETPAC)상 심사위원도 함께 선정됐다.
넷팩상 심사위원에는 영화주간지 '씨네21' 문석 편집장, 영화평론가 겸 하와이대 교수 조지 왕, '방콕포스트' 콩 리티 기자 등이 선정됐다. 넷팩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뉴커런츠와 한국영화 오늘 중 비전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작품 가운데 최우수작품을 가린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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