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육상] 볼트, 남자 200m 우승 대회 2연패

스포츠종합 / 전성진 / 2011-09-04 11: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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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3일 오후 9시2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승전에서 19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베를린대회에 이어 2연패다.

볼트가 기록한 19초40은 진나 6월 오슬로에서 세웠던 19초86보다 0.46초 단축했다.

볼트는 출발 반응속도에서 8명 가운데 가장 느렸다. 1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을 의식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곡선 주로에서 경쟁자들을 하나둘 제치더니 마지막 100m 직선주로에서 독보적인 레이스를 펼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월터 딕스(25·미국)는 100m에 이어 이번에도 2위를 차지했다. 19초70. ‘백인 볼트’로 불리는 프랑스의 크리스토프 르메트르(21)는 프랑스기록 19초8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대회 마지막날인 4일 열리는 남자 400m 계주를 통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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