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이스하키선수들, 비행기 추락으로 참변

스포츠종합 / 전성진 / 2011-09-08 10:59:36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유럽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관계자를 태운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대부분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다.

8일(한국시간) AP통신은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태운 야크42 비행기는 이날 러시아 야로슬로블 인근 공항에서 이륙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볼가강변에 추락해 큰 희생을 냈다고 보도했다.

탑승자는 선수와 관계자를 비롯해 승무원까지 모두 45명이다. 이가운데 43명이 참변을 당했으며 극적으로 생명을 거진 두 명도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들은 모두 유럽의 하키리그인 컨티넨탈리그 개막전을 위해 야로슬로블에서 벨라루스 수도인 민스코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추락한 비행기는 이륙한 뒤 고도를 높이지 못해 관제탑에 충돌하며 강변에 추락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술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