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미혼남녀들에게 추석은 친척과 친지들로 부터 ‘결혼 언제 할거냐’는 잔소리를 피하고 싶은 날로 꼽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과 온라인미팅사이트 안티싱글(www.antisinge.com)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명절 잔소리 피하는 방법이란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해 8일 발표했다.
‘이번 추석 연휴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집에 있을 것이다’(31%), ‘친구들을 만날 것이다(22%)’, ‘가족, 친지들과 보낼 것이다’(19%), ‘맞선을 볼 것이다’(15%), ‘여행을 갈 것이다’(9%), 기타(4%) 등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족, 친지들과 보낼 것이다’(33%), ‘여행을 갈 것이다’(24%), ‘친구들을 만날 것이다(16%)’, ‘집에 있을 것이다’(14%), ‘맞선을 볼 것이다’(11%), ‘기타’(2%) 순이었다.
‘명절 결혼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미혼남녀 40%가 ‘무시가 상책,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치는 뻔뻔함으로 맞선을 부탁한다’(23%), ‘안 마주치는 게 상책이라 여행을 간다’(16%), ‘죽기 아님 까무러치기로 결혼 안 하겠다 선포한다’(9%), ‘위기 모면이 우선이라 애인 있다고 거짓말 한다’(7%), ‘기타’(5%)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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