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씨름] 김기태 한라장사 등극, 올 시즌 3관왕

스포츠종합 / 정동철 / 2011-09-13 16:54:17
추석장사씨름대회 통산 8번째 정상!

[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김기태 전성시대!'

현대삼호중공업의 김기태가 한라급 최고 선수의 기량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김기태는 지난 12일 전남 진남체육관에서 펼쳐진 2011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수원시청의 이주용을 3-0으로 완파하고 황소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기태는 올 시즌 3관왕에 오르면서 한라급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설날장사씨름대회와 울산단오대회, 그리고 추석대회까지 싹쓸이 하면서 승승장구 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8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기태는 "상금은 씨름 발전을 위해 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1000만원이라는 돈이 큰돈은 아니지만 이돈으로 우리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속에서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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