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오차범위내 혼전…추석 후 민심은?

정치일반 / 배정전 / 2011-09-14 10:52:38
안 원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자리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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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추석 연휴기간 실시된 차기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는 최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양자대결에서 박 전 대표가 45.2%, 안 원장이 41.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서울신문과 여의도리서치가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2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46.1%로 안 원장(44.3%)을 1.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선 박 전 대표가 49.8%로 안 원장(40.1%)에 비해 9.7%포인트나 격차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각종 여론조사에선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연휴기간 실시한 조사에선 모두 박 전 대표의 박빙의 우세로 조사됐다. 정치권에선 이른바 ‘안풍’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긴 했으나 안 원장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확고히 자리잡으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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