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시성 산사태로 사망·실종자 속출

사회·문화 / 배정전 / 2011-09-19 12:53:08

[데일리매거진=배정전 기자]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산사태로 최소 12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다고 신화 통신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쯤(현지시각) 산시성 시안(西安)에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건물들 무너져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부상했다.

실종자도 22명에 이른다. 당국 관계자는 “당시 10만t 가량의 암석과 진흙이 산 아래 있던 벽돌공장과 도자기공장 기숙사를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700여명의 군경과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계속된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안에서는 지난 4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가옥 2만6000채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14억6000만 위안(약 255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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