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서울시가 잠실야구장에서 1급 발암물진인 석면이 검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구장에서 기준치 이상의 석면이 검출되면 사용 중지와 대체흙 교체를 지시했다.
서울시는 26일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의 석면함유광물질이 잠실야구장 등 전국 주요 야구장 그라운드에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이같은 지시를 하게 됐다.
서울시는 현재 목동야구장, 신월야구장, 구의야구장 등 3개 구장을 직접운영하고 있다. 다만 석면이 검출된 잠실야구장은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에게 공동위탁을 줘 양 구단이 관리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4개 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석면함유여부를 확인한 뒤 문제가 될 경우, 곧바로 시정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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