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에 밀린 민주당 "조직표로 역전 가능

정치일반 / 권도열 / 2011-10-02 14:49:31

[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통합후보 선출을 위해 3일 실시되는 시민참여 경선을 하루 앞두고 경선 결과에 대한 각 후보 측의 관측도 엇갈리고 있다.

박원순 후보는 지난달 30일 TV토론 후 배심원단 평가에서 54.43%를 기록해 박영선 후보(44.09%)를 10.34%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배심원단 평가는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30%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도 이날 오전 마감됐다. 여론조사 결과와 배심원단 평가, 시민참여 경선(40%) 결과 합산된 최종 결과는 3일 오후 8시 발표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역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조직력에서 앞서는 민주당이 시민참여 경선에서 박원순 후보 측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2일 "현장 투표 인원으로 선정된 3만명 중 절반 정도가 당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제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당원들의 현장 투표를 독려하는게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후보가 많이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며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5% 이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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