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식량전용 의혹 해소해야 지원할 것"

정치일반 / 권도열 / 2011-10-08 12:00:06

[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미국은 7일 북한의 식량 지원에 앞서 식량전용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미국은 북한 주민 복지에 심히 우려하고 있고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미국이 식량지원 재개를 결정하려면 먼저 북한이 식량 분배 모니터링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은 북한 당국에 의한 전용 의혹과 배분 모니터링 보장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 2008~2009년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으며, 올들어 북한의 식량난이 심화했다는 유엔 보고서에 따라 지난 5월 현지 실사단을 파견해 지원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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