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대표적인 작전ㆍ전략ㆍ정책 전문가로 한미관계 및 국제업무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육사 32기로 기획참모부 차장, 자이툰부대(이라크평화재건 사단) 사단장 등을 거쳤고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등도 역임했다.
지난 6월부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사령관 직책을 맡아 한반도 전구작전태세와 한미동맹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을 앞두고 합참의장으로는 최적임자라는 게 군의 평가다.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을 비롯해 군 내 각종 교육기관을 1등으로 수료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다. 수석 졸업 당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덕과 지혜, 용기를 지닌 장군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던 신임 소위가 3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자리에 올랐다.
특히 자이툰사단장을 지낼 때에는 완벽한 민사작전을 수행해 동맹군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등 리더십이 뛰어난 선이 굵은 외유내강형 스타일이다.
명쾌한 지침과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왔으며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데 비해 부하들과는 스스럼없는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
부인 박정경 씨와 2남이 있다. 친형 정동조 씨는 해사 28기 출신의 예비역 해군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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