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오바마 "한국은 미국에 파는 만큼 사야해"

정치일반 / 권도열 / 2011-10-15 12:06:24

[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언급하며 "한국은 미국에 파는 만큼 사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자동차 사업의 메카 디트로이트의 GM공장을 방문해 "미국 사람이 현대차, 기아차를 산다면 한국인도 미국에서 만들어진 쉐보레, 포드를 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과 나는 '한국과 미국은 균형무역'이라고 약속했다"며 "여기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의가 없다"고 전했다.

또 "미국에서 FTA협정이 10만개 일자리를 지탱해 줄 것"이라며 "수출과 경제 부문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맺은 9개의 협정보다 더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의 '균형무역' 발언은 한미 FTA가 자동차 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뺏을 것이라는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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