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D-5] 여론조사 羅 41.4% 朴 43.5%

정치일반 / 뉴시스 제공 / 2011-10-21 0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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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19일 서울시장 보선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나 후보는 41.4%, 박 후보는 43.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적극 투표 의향층(65.8%)에서는 나 후보가 45.7%, 박 후보가 44.5%의 지지율을 얻었다.

20~40대는 나 후보 보다 박 후보에게 큰 지지를 보냈다. 20대에서 나 후보는 39.2%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박 후보는 47.2%을 기록했다. 30대에서 25.1% 대 57.4%, 40대에선 37.7% 대 50.1%로 박 후보가 앞섰다.

나 후보는 50~60대이상에서 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나 후보는 50대에서 49.2%의 지지율을 기록해 37.1%를 얻은 박 후보에 앞섰다. 60대 이상에서 나 후보 59.3%, 박 후보 22.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38.0%는 나 후보를, 49.4%는 박 후보를 지지한 반면 여성의 44.6%는 나 후보를, 37.9%는 박 후보를 지지했다.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와 고졸에서 나 후보가 앞섰고, 대학재학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앞섰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나 후보는 주부 등에서 앞섰고 박 후보는 자영업·화이트칼라·블루칼라·학생 등의 지지를 높게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나 후보는 강남(강남·서초·송파·강동구) 지역에서 50.5%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 후보는 35.7%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 서남부(강서·양천·영등포·동작·구로·금천·관악구) 지역에서는 나 후보가 36.4%, 박 후보가 46.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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