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M버스·Metropolitan Bus) 기본요금(카드기준)이 2000원으로 인상된다.
1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6일부터 수도권 버스요금 조정에 따라 1700원에서 2000원으로 300원 비싸진다.
이용객들의 불편을 감안해 이번 요금 조정때는 기본요금만 올리고 12월말부터 거리비례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30㎞까지 기본요금이 적용되며 거리비례제 적용시 30㎞ 초과시 매 5㎞마다 100원씩 추가돼 최고 2700원까지 요금이 나올 수 있다.
M버스는 2009년 8월 개통 당시 기본요금 2000원에 거리비례제를 도입할 계획이었지만 시범운행기간만 다른 버스와 같이 기본요금 1700원을 적용키로 한 것이 현재까지 유지됐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수도권 광역급행버스 5개 노선의 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사업자 모집 신청접수는 2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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