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아이폰4S 국내 개통 시작

사회일반 / 뉴시스 / 2011-11-11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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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애플의 아이폰4S를 11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100명의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행사를 여는 등 아이폰4S 판매에 공식적으로 돌입했다.

SK텔레콤은 11일 0시에 맞춰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10일 밤 10시 이전부터 SK텔레콤 본사 로비에 마련된 공연장으로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즐겁게 공연을 즐기며 아이폰4S 개통의 순간을 기다렸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과 세계적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아이폰이 만나는'퍼펙트 매치(완벽한 결합)' 컨셉에 맞춰 힙합 뮤지션 부부인 타이거JK와 윤미래가 공연을 펼쳤다. 개통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배우 원빈, 신민아기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참석한 고객 중 가장 먼저 인터넷으로 SK텔레콤 아이폰4S에 사전 가입한 1호 및 2호 고객에게 1년간 올인원 54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했다.

SK텔레콤 1호 가입자 이재광(31·경기 군포시 당동)씨는 "아이폰4S를 1년 가까이 학수고대해왔고, 국내 출시 소식이 들리자 마자 망설임 없이 SK텔레콤의 아이폰4S를 선택했다"며 "국내 첫 가입자가 돼 기분이 좋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KT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4S 사전 가입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폰4S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손정민, 아이폰4 1호 개통자 신현진씨, 이날 아이폰 4S를 첫 개통한 김명기씨 등 역대 아이폰 최초 개통자들이 깜짝 등장해 표현명 KT 사장과 함께 올레 아이폰의 사용 소감을 나눴다.

또 '애정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최효종의 '올레 아이폰의 7가지 특권' 관련 축하 공연이 이어졌고, 음료를 즐기며 아이폰4S를 직접 체험해보고 퀴즈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지속됐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줄을 서 아이폰 4S 최초 개통자가 된 대학생 김명기씨(22·서울 금천구)는 "KT 3G의 데이터속도가 CCC를 통해 훨씬 더 빨라진 것을 느껴 KT의 아이폰 4S를 선택했다"며 "아이폰 4S의 아이클라우드와 포토스트리밍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이날 아이폰 4S 최초 개통의 기쁨과 함께 70~80만원 상당의 벨킨사의 아이폰4S 액세서리 종합세트를 선물 받았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장 사장은 "KT는 300만 아이폰 고객과 함께 하는 선도 사업자로서 오랜 기간에 걸쳐 네트워크와 요금제, 서비스 등 아이폰 4S 출시 관련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아이폰 4S 고객들에게 최고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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