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선거구획정위, 선거구 8곳 분할 5곳 통합

정치일반 / 뉴시스 제공 / 2011-11-12 10:56:26

국회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11일 내년 4월 총선 선거구 8곳을 분구하고 5곳을 통합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마련했다.

획정안은 현재 한 선거구인 경기도 여주·이천, 수원 권선구, 용인 수지, 용인 기흥, 파주 그리고 강원도 원주를 두 선거구로 분구하는 내용이다.

또 현재 2개 선거구로 나뉘어 있는 부산 해운대 기장과 충남 천안을 3개로 분할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3개 선거구로 구성된 서울 노원과 대구 달서는 2개 선거구로 변경하고, 2개 선거구인 서울 성동과 부산 남구, 전남 여수는 1개로 통합키로 했다.

결과적으로 지역구 의석 3석이 늘어나게 돼 총 의석수는 302석으로 늘거나 비례대표 3석이 줄어들 수 있다.

위원회는 선거구의 획정 인구 기준을 최소 10만3469명, 최대 31만406명으로 정했다. 세종시는 인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별도 선거구로 독립시키지 않았다.

선거구 획정안은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보고된 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결정된다.

위원회에는 천기흥 법무법인 한얼 고문변호사, 성낙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당 오마이뉴스 정치부장, 임명재 전 중앙선관위 선거관리관 등 11명의 민간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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